의협·병협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 마련 위한 TF 구성

복지부 단기대책 발표에 대응... 세부방안·중장기 대책 마련 예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대응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8일 상임이사회에서 TF 구성을 의결하고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과 구체적인 정책대안의 방향 제시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 TF를 구성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TF 단장은 이상운 부회장이 맡았다.

의협은 복지부 단기대책 발표와 관련해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의료전달체계의 방향성과 세부방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전체적인 방향성부터 실효성을 위한 세부적인 부분까지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도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TF를 상급종합병원협의회에서 6명, 중소병원회에서 6명과 상근임원 2명 등 총 14명으로 꾸렸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김영모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이 맡았다.

병협은 종별, 지역별, 직능단체별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병원계 단일 의견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협 TF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증환자 수가인하 대응 및 보상방안, 의료기관의 의뢰-회송 제도 개편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지역의료기반 내실화 등 단기대책 세부방안 및 합리적인 중장기 대책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병협 기획정책본부는 TF 실무를 맡아 운영하고, 기획정책국은 TF 운영 및 총괄 업무를 관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정책국은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개선 및 공사보험연계법 대응 방안을 맡고, 보험급여국은 제도 개편에 따른 손실보전 검토 및 수가개선 방안 마련 등의 실무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협은 보건복지부의 협의체 구성 시기에 맞춰 올해 9월부터 중장기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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