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제20대 대통령선거 보건의료분야 정책제안서 발간

고령화 대비, 필수의료 국가안전망, 공익의료 국가 책임제 등 대선주자들에 제시

사진=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내년 3월 예정인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하여 국민건강과 올바른 보건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보건의료분야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7일 정책제안서에 따르면 보건의료분야 7대 어젠다는 ▲지역의료 활성화로 고령사회 대비 ▲필수의료 국가안전망 구축 ▲공익의료 국가책임제 시행 ▲의료분쟁 걱정 없는 나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건강한 나라 ▲보건의료 서비스 일자리 확충 ▲보건부 분리가 제안됐다. 

첫째, 지역의료 활성화로 고령사회 대비는 급여화 우선순위 재조정,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 정비 등을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부작용 보완, 지역별·기능별 병상 공급계획 수립 및 시행, 지역의료체계 강화 등이 제시됐다. 

둘째, 필수의료 국가안전망 구축은 필수의료의 개념 및 정의 확립, 필수의료 분야 수가 가산 강화, 필수의료 영역에 대한 국가 재정지원 강화, 필수의료 기능을 담당하는 지역 민간의료기관의 지원 등 필수의료 분야 지원 방안 등의 필요성이 촉구됐다. 

셋째, 공익의료 국가책임제 시행은 개념이 모호한 공공의료 대신 ‘공익의료’ 용어를 사용하고 공익의료 기능 강화 방안 등이 주문됐다.  

넷째, 의료분쟁 걱정 없는 나라는 의료사고 및 분쟁 관련 제도적 정비 방안이 제시됐다. 

다섯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건강한 나라는 안전한 출산을 위한 정책, 난임 극복 지원 확대, 건강한 아동 육아를 위한 정책 방안이 마련됐다. 

여섯째, 보건의료 서비스 일자리 확충은 인력기준 연계수가 신설로 의료기관 일자리 창출이 지목됐다. 

일곱째, 보건부 분리는 보건부 분리를 통한 보건의료분야 전문성 제고 및 저출산·고령화 대비 담당 부서 확보가 꼽혔다. 

의료정책연구소는 "특히 이번 정책제안서는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한 정책제안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제20대 보건의료정책 챌린지’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보건의료정책을 담고자 노력했다. 또한 수차례에 걸친 정책설명회를 통해 내외부 의견수렴 및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국민과 의료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보건의료분야의 핵심적인 공약을 발굴해 정책제안서에 담고자 노력했다”라며 “의료정책연구소는 제안된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 등을 통해 바람직한 보건의료정책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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