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 KIMES 2021 참가…'질환 예방·모니터링 AI' 기술 첫 선

의료영상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가능케하는 혁신 AI 의료 솔루션 선봬

메디컬아이피 KIMES 현장 모습.
메디컬아이피㈜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제36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에 참가해 질환의 예방과 모니터링 등을 가능케하는 혁신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KIMES를 통해 ▲AI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DeepCatch(이하 딥캐치)' ▲X-ray 기반 질환 정량화 AI 플랫폼 'TiSepX(이하 티셉)' ▲AI 의료영상 분할·분석 소프트웨어 'MEDIP PRO(이하 메딥프로)' ▲의료용 3D프린팅 솔루션 'ANATDEL(이하 아낫델)' 등 다양한 의료 AI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최근 개발이 완료된 폐결핵(TB) 정량화 및 치료 모니터링 AI 솔루션 'TiSepX TB(이하 티셉TB)'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티셉은 메디컬아이피가 AI, 3D모델링, 의료영상 분할 기술 등을 결합해 개발한 X-레이 기반 AI 솔루션이다. 2D 영상인 X-레이에서 단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병변의 크기, 용적률 등 수치적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

회사측은 "티셉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파력이 있는 활성 폐결핵(TB)군을 비활동성 폐결핵과 분류하고 폐결핵 활성 정도를 정량화하는 솔루션 '티셉TB'의 개발을 완료했다. X-레이를 기반으로 약제 효과, 폐결핵 개선 추이 등을 수치 정보로 산출할 수 있어 장기 치료가 필요한 폐결핵 치료 모니터링에 특화된 제품이다"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메디컬아이피는 대사성질환의 예측과 예방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딥캐치'를 소개했다. 딥캐치는 한 번의 클릭만으로 전신 체성분을 7개 구조물(피부, 뼈,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장기, 뇌척수)로 분석하고 각각의 정보를 수치화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정확도가 97%에 달해, CT 분석 연구를 위한 체성분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측은 각 질환별 기회검진을 위한 표준치를 수립하고자 다수의 대학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의료용 3D프린팅 솔루션 '아낫델'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실제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토대로 제작된 환자맞춤형·환자설명용 3D프린팅 모델과 의료진의 술기 향상 및 의료기기 테스트 등에 쓰이는 의료용 시뮬레이터 등 여러 제품군을 출품했다.

회사측은 자체적인 AI 의료영상 분할 기술을 활용해 3D프린팅 해부학 모델을 제작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다수 대학병원은 물론 메드트로닉, 올림푸스 등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아낫델의 공급처를 확대해가고 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질환을 예측,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병증을 수치적으로 산출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며 메디컬아이피는 AI를 통해 병변 정량화 기술을 확보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질병이 발생하기에 앞서 사전적으로 예측, 예방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고령화 사회에 노인질환과 대사성질환 예방에 활용될 수 있는 '딥캐치', 신종감염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 시대에 장기적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솔루션 '티셉' 등을 개발했고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정밀의료 시대를 선도하는 인공지능 No.1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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