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11인에 '의사 2인' 포함...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한지아 을지대병원 교수

박정한 수석대변인 "호남에서 사랑받고 인정받는 국민의힘, 몸과 마음이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결단했다"

(왼쪽부터) 호남대안포럼 박은식 대표,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한지아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호남대안포럼 박은식 대표와 의정부을지대병원 한지아 교수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동훈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비대위는 위원장 1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이내로 구성한다.

발표된 비대위 명단을 살펴보면 한동훈 위원장과  당연직 2명, 지명직 8명으로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지명직 위원에는 내과전문의 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의정부을지대병원 한지아 재활의학과 교수 등 의료계 인사 2명이 포함됐다.

박은식 대표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를 거쳐 현재는 서울 소재 혜민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 아울러 호남대안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당초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호남의 가치를 대변할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기사=호남에서 보수진영 지지선언한 박은식 내과 전문의 …"지역색·민주당 독점 아닌 보편적 가치 추구해야"]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박 대표는 진짜 호남의 가치를 말하고자 하는 사람으로, 호남에서 더 사랑받고 인정받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단했다"고 말했다.

한지아 교수는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문의,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증신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제네바)에서는 담당관으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노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국제학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건강노화 컨소시엄 전문위원과 국제 장기요양네트워크 전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 교수는 현재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정한 수석대변인은 한지아 교수를 국제기구 경험을 토대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책에 앞장설 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 교수는 WHO에서의 활동을 경험을 토대로 초고령화 대한민국이 더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도록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몸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당연직 위원의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원장, 지명직 위원의 김예지 의원,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 소장 겸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돌봄서비스통합플랫폼 '자란다' 대표,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단체 SOL 대표 등이 비대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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