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2분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 3648억원 기록

코로나19 치료제 R&D 접은 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1분기 대비 상승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종근당의 매출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 R&D에 집중했던 올해 1분기와 달리 이를 종료한 2분기 영업이익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최근 2022년도 2분기 영업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3647억5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1분기에 비해서도 7.9% 상승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0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5% 역성장했으나 1분기 대비 15.5%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시험을 자진 중단하면서 대폭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철회했으나 현재 종근당은 합성신약,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등 다수의 R&D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임상3상을 완료한 후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한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품목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는 카파아편수용체작용제(Kappa opioid receptor agonist·CKD-943),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자가면역 치료제 후보물질 CKD-506, 루푸스 치료제 후보물질 CKD-971 등이 있다.

또한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CKD-516, 다발골수종 치료제 후보물질 CKD-581, 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Tooth) 치료제 후보물질 CKD-510, 등은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암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녹내장, 치주염, 위염 등 10여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도 있다.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 사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0% 감소한 260억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4.1% 줄어든 171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 각각 10.3%, 42.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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