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제22기 매출액 921억원…전년比 20% 증가

지속적인 시장 확대 및 솔루션 기능 개선

3월 결산법인인 이지케어텍은 16일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액 92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이익은 17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3개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견조한 실적은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결과다. 이지케어텍은 국내에서만 전기 총 매출액에 버금가는 7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분당제생병원 차세대 HIS 구축사업’, ‘전남대병원 차세대 HIS 고도화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측은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EDGE&NEXT)가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도 성과라고 밝혔다. 엣지앤넥스트는 부민의료원, 온종합병원 등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했고,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공공의료 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해외에서도 전년도 대비 77% 증가한 16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동에서는 사우디 국방보건부(MNGHA) 혈액투석센터 HIS 구축을 비롯해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지보수 및 품질보증계약 매출을 확보했다.

특히 MNGHA에 국내 최초로 비대면진료 솔루션(이지온더콜)을 수출했다. 코로나19 제재 완화로 일본 ‘성마리안나대학병원 차세대 HIS 구축’ 프로젝트가 재개됐고 미국에서도 오로라 정신과병원 그룹 산하 알리소병원과 HIS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국내외에서 매출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입출국 제한이 완화되면서 해외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신규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클라우드 EMR과 신규 서비스를 접목하는 등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제22기는 코로나19의 확산과 변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당사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며 "국내와 해외, 구축형 HIS(병원정보시스템)와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등 모든 부문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도 지속적인 시장 확대 및 솔루션 기능 개선을 추구해 당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ESG 경영도 강화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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