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 GC녹십자의료재단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갱신 됐다고 21일 밝혔다.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란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분석하는 검사로, 암 또는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유전자 변이유무를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 직전 년도 평가가 A등급이어야 한다.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 3회 이상 실시, 식약처장 허가 및 신고를 받은 NGS 장비 사용,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1인 이상 상근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지난해 3월 모든 조건을 만족해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올해 갱신을 통해 다시 한번 유전자 검사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고형암패널검사가 추가 승인되면서 GC녹십자의료재단은 비유전성 고형암 유전자, 유전성 암 유전자, 유전성 난청 유전자 등의 패널검사로 국민건강에 기여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관계자는 "2017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유전자 검사비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은 줄었지만 아직 NGS 패널검사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부분도 분명 있다"며 "유전자 검사 우수 기관으로서 유전자 검사 시장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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