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 시오노기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 권고→승인 결정

국내 개발·판권 일동제약 "승인 절차 준비 중"

지난해말 일동제약과 시오노기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2일 일본 시오노기 제약사와 한국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조코바(S-217622)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약사·식품위생심의회를 열고 조코바(S-217622)에 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검토한 후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기사 일본 후생노동성, 시오노기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권고]

S-217622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감염증 치료를 위해 개발한 화합물로, SARS-CoV-2 유전자에 의해 암호화되는 다단백질(polyprotein) 과정(processing)과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SARS-CoV-2 3C 유사 단백질 분해효소의 저해제다.

심의회가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사용승인을 권고하자, 후생성은 곧바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이다.

한편 조코바(S-217622)의 국내 허가와 생산, 판매 등의 권리를 가진 일동제약은 지난 8월 26일 2/3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국내 사용 승인을 취득하기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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