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메드트로닉코리아, 1형 당뇨병 환자 위한 공개강연 개최

1형 당뇨병 환자·보호자 누구나 신청 가능


한독은 메드트로닉코리아와 1형 당뇨병 환자·보호자들을 위한 공개강연 ‘슬기로운 우리 아이 혈당관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거의 생성하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만성질환인 2형 당뇨병과 달리 환자의 연령대나 생활 습관과 무관하게 발생한다. 

질환 특성상 지속적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인슐린을 주입해 적절한 혈당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1형 당뇨병은 2형 당뇨병에 비해 인슐린 주입 필요성과 질환의 위험도가 훨씬 큰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환자 수가 적다 보니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다.

이에 한독과 메드트로닉은 1형 당뇨병 환자와 보호자가 전문의를 통해 혈당 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개강연 기회를 마련했다. 

공개강연 프로그램은 혈당관리에 대한 전문의 강의 및 질의응답(1시간), 메드트로닉 인슐린 펌프 관련 상담(1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월 11일 부산 동아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세진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2월 18일 세종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 3월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아내분비과 서정환 교수 등이 참여한다. 

신청과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한독메드트로닉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강연 프로그램은 1형 당뇨병 환자·보호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추후 일정은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공개강연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공개강연을 바탕으로 발전, 기획된 것이다. 

지난해 9월 메드트로닉이 진행한 ‘1형 당뇨병 관리와 인슐린펌프 치료’ 주제의 첫 공개 강연에서 1형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소아청소년기 당뇨병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뤄줬으면 하는 다수의 의견이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로 한정된 강연 지역을 올해는 전국으로 확대해 부산, 세종, 부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한다.

한독 GM(General Medicine) 마케팅 황주희 이사는 "지속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해 정보를 필요로 하는 전국의 1형 당뇨병 환자와 보호자에게 공개강연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혁신적인 당뇨병 관리 의료기기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긍정적 변화를 돕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메드트로닉코리아와 당뇨병 부문 유통, 판매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혁신적인 당뇨병 관리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손끝 채혈 없이 체내 당 수치를 5분 간격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전송하고 혈당 패턴을 분석해 저혈당과 고혈당에 도달하기 1시간 전 예측 알림을 제공하는 연속혈당측정 시스템 ‘가디언 4 시스템(Guardian 4 System)’, 환자의 혈당을 5분마다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춰 기저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770G 시스템(MiniMed 770G Syste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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