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뷰노에서 의료기기 수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코로나 이후 시대에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기기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업계가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신성장 동력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 중에 있고, 중기부도 의료기기를 포함한 3대 신산업 분야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19년 7월부터 ‘미래산업전략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에는 의료기기 분야의 수출액이 괄목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며 “이런 수출 호조 국면을 기회로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성장 저변을 넓히고 튼튼하게 다지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실제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의료기기 수출은 지난 2019년 39억6000만달러에서 지난해 57억달러로 44%나 상승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4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9억4000만달러 대비 55% 오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권 장관은 “의료기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기술 발전 등에 따라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기회가 많이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체외진단 등 새로운 기술과 융합한 의료기기 영역에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 우리기업의 세계시장 선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9개 중소기업 대표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고,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향후에도 기업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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