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내년에도 투쟁 이어간다(1보)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 투표 결과 재적 280명, 의결권자 269명 중 찬성 267명·기권 2명

의대협은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를 열고 내년에도 투쟁을 이어가기로 의결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들이 의대증원을 포함한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내년에도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확대전학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40개 의대에서 300여 명의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시국 문제 규정의 안 ▲향후 협회 행보의 안 ▲회원 권익 보호의 안 ▲시국 문제 종결 방식의 안 등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마라톤 회의를 벌였다.
 
특히 이목이 쏠렸던 향후 협회 행보의 안과 관련,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협회가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위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라는 내용이 재적 280명, 의결권자 269명 중 267명 찬성, 기권 2명으로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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