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 매출 바이오 기업 10개 목표

한국바이오협회 신년 하례회에서 밝혀

사진: 바이오산업계 신년 하례회 모습(한국바이오협회 제공)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바이오업계 담당자 200여 명을 초대해 바이오산업계 신년 하례회를 열었다.
 
서정선 협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4가지 핵심 화두를 발표했다.
 
▲ 협회가 바이오 기업들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독려할 계획이다. 2015년 바이오산업 통계기준 손익분기점을 넘긴 기업은 총 302개로 전체의 32.6%에 불과하다. 올해부터는 상장 바이오기업 189개 중 연 매출 1천 억을 달성하는 기업들이 10개 이상 출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 협회는 향후 10년 내 정부와 공동으로 바이오아카데미를 통해 바이오 인재 10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협회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매년 약 1300여 명의 바이오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협조를 얻어 인력양성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 스타트업 1000의 가시화를 위해 협회 바이오창업 본부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한중일 바이오 이니셔티브의 가속화를 위해 코리아바이오플러스 행사를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차관은 "정부에서도 신약 플랫폼 기술, 생체정보 측정기기 등 핵심 기술과 제품을 위한 인허가 등의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생태계 내 다수의 이해관계자간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공통의 애로 해소, 협력과제 발굴과 대응을 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사에 이어, 주한미국주정부 대표부 협회인 ASOK(Association of American State Offices in Korea)와의 업무양해각서(MOU) 체결도 있었다.
 
ASOK는 1989년 발족된 미국 18개 주정부 서울사무소 연합회인 산업부 산하 외국계 비영리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진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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