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메디게이트뉴스 1413만 클릭…많이 본 뉴스 1위는 '코로나19 후유증'

[송년특집] 3년째 코로나 이슈가 상위권 클릭 다수 차지...이어 윤석열 정부·전공의 병원평가 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022년 메디게이트뉴스 많이 본 기사는 여전히 코로나19가 다수 차지했다. 2020년 1월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이슈가 된데 이어 2021년, 그리고 2022년까지 3년 연속 코로나19 기사가 다수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의료 이슈와 코로나19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코로나19는 현재 7차 유행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총확진자수는 30일 오전 0시 기준 2899명6347명으로 전 국민의 절반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3만 2095명이었다. 대한민국의 총 코로나19 예방접종 횟수는 1억3117만8880건,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471만1856명으로 전체 인구의 86.3%을 차지했다. 
 
31일 오전 6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메디게이트뉴스에 1년간 발행된 기사는 기획기사, 단신, 칼럼까지 모두 포함해 5850건, 전체 클릭수는 1413만2149건이었다. 

2022년 메디게이트뉴스 많이 본 뉴스 1위는 3월 24일 코로나 코로나 후유증, 모든 장기에 영향…피로•집중력저하•호흡곤란•기침•미각과 후각 상실 기사였다. 

코로나19에 걸린 사람 대부분이 몇 주 이내 호전되지만 일부는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코로나(long COVID)를 경험하며, 코로나19 감염 후 몇 주 동안 증상이 없던 사람에서도 만성 코로나가 나타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환자에게 보고된 증상은 200가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코로나의 일반적인 증상의 예로 ▲피로 ▲사고 또는 집중의 어려움(브레인포그) ▲숨가쁨 또는 호흡 곤란 ▲두통 ▲서 있을 때 어지러움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심계항진) ▲가슴 통증 ▲기침 ▲관절 또는 근육통 ▲우울증이나 불안 ▲발열 ▲미각 및 후각 상실 등으로 나타났다.  

많이 본 뉴스 2위는 2월 9일 자연면역 형성됐는데…2차 접종 후 확진자도 '3차 접종' 받아야 할까 기사가 차지했다. 

당시 2차 접종 후 돌파감염이 됐다면 3차 접종을 받아야 할지 혼란이 있었다. 방역패스 적용 여부 때문에 이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실제론 3차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접종 후 확진자는 3차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유효기간 없는 방역패스를 적용 받으며, 감염이나 입원 위험 예방 측면에서도 필요성이 낮기 때문이다.

많이 본 뉴스 3위는 6월 9일 현직 의대교수 정은경 전 질병청장 고소에 의료계 '부글부글' 기사였다. 
 
현직 의과대학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백신인권행동이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 일반인은 물론 의료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많이 본 뉴스 4위는 1월 12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낮은 정확도 한계...PCR 검사 역량 초과 유행 만들지 않아야" 기사로 나타났다.

그간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자가진단키트 사용에 반대해왔다. 자가진단키트는 PCR검사 대비 정확도가 크게 낮아 되레 감염 확산의 단초가 될 수 있는 데다, 국내 PCR 검사 역량에도 여유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는 자가진단키트를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대신 진단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3월부터 진단 항목에 포함시켰다. 
 
많이 본 뉴스 5위는 전공의 대상 폭력 여전...고려대∙한양대∙순천향서울 '빨간불' 기사가 차지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의 2021 전공의 병원 평가를 분석한 결과, 전공의들 대상 병원 내부 구성원들의 폭력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규모별로 살펴보면 500명 이상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6개 대형병원 중에는 고려대의료원(27.5%) 전공의들이 내부 구성원에게 폭력을 당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에도 동일 조사에서 22.9%를 기록해 대형병원 중 폭력 경험 비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명 이상 500명 미만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중대형 병원 중에는 한양대병원(43.1%) 전공의들이 가장 폭력을 당한 경험이 많았다. 경북대병원(42.4%), 인하대병원(40%), 건국대병원(38.8%), 경희대병원(30.8%)이 뒤를 이었다.

많이 본 뉴스 6위는 뇌출혈 발생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수술 의사 없어 전원갔다 '사망' 기사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간호사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지 못하고 대기하다가 결국 다른 병원으로 전원됐고 이 과정에서 사망하면서 일반인은 물론 의료계에 충격을 안겼다. 아울러 필수의료 공백에 대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계기가 됐다.  

많이 본 뉴스 7위는 "여과 없이 이태원 사고 당시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기사였다.

이태원에서 10월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압사사고 참사에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의학학술단체인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전 국민의 심리적 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긴급 성명을 곧바로 발표했다. 이들은 가장 우선 "여과 없이 사고 당시의 현장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위는 전공의 가족이 아플 때 믿고 맡길 병원은…아산•삼성•서울대 순기사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 2021 전공의 병원평가를 확인한 결과, 전공의들은 자신의 가족이 아플 때 현재 수련 중인 병원을 추천할까.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10명 중 9명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수도권 외 지방대병원들 중에서도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울산대병원, 동아대병원, 충북대병원 전공의들의 80% 이상이 병원에 신뢰를 보냈다.

9위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고열•호흡곤란 등 주의 , 10위 코로나19 감염 후 약 5%는 오랫동안 후각•미각 상실 겪는다기사가 차지했다. 
 
이밖에 윤석열 대통령이 새롭게 출범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에 윤석열 당선인 '40년 지기'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윤석열 후보 당선 이후 때 아닌 의료민영화 '논란'…왜 일어났나 봤더니? 등의 이슈가 상위권에 있었다. 

40여명 줄사직 보훈병원...의사노조 "연내 임금 개선없으면 전원 사직서 받을 것" ▲수련 못해 서울의료원 1년차 전공의 모두 사직…대전협 "제대로 된 수련환경 보장하라" 등 전공의 문제와 의사노조 등도 많이 본 뉴스 상위권에 있었다. 

비대면 진료와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떠오른 가운데, ▲닥터나우 임경호 부대표 "진료부터 약배송까지 1~2시간...비대면진료로 의료 접근성 더 높일 것" 카카오 헬스케어 황희 대표 "고민 끝에 정한 두 가지 방향성은…모바일 헬스케어 생태계·병원 데이터 활용 지원" 인터뷰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2년 메디게이트뉴스 기사 클릭 Top50 
1 코로나 후유증, 모든 장기에 영향…피로·집중력저하·호흡곤란·기침·미각과 후각 상실 
2 자연면역 형성됐는데…2차 접종 후 확진자도 '3차 접종' 받아야 할까
3 현직 의대교수 정은경 전 질병청장 고소에 의료계 '부글부글'
4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낮은 정확도 한계...PCR 검사 역량 초과 유행 만들지 않아야"
5 전공의 대상 폭력 여전...고려대∙한양대∙순천향서울 '빨간불'
6 뇌출혈 발생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수술 의사 없어 전원갔다 '사망'
7 "여과 없이 이태원 사고 당시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8 전공의 가족이 아플 때 믿고 맡길 병원은…아산·삼성·서울대 순
9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고열·호흡곤란 등 주의 
10 코로나19 감염 후 약 5%는 오랫동안 후각·미각 상실 겪는다
11 '서울대 출신' 의사 유튜버, 동문 여의사들 외모 품평 '논란'
12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한달 급여 410만원∙울산대병원 상여금 685만원
13 목 뒤나 겨드랑이·사타구니에 반복해서 종기 생긴다면 화농성 한선염 의심해야
14 휴마시스·에스디바이오센서·래피젠 등 7개 회사 8개 제품 자가진단키트 허가
15 수련 못해 서울의료원 1년차 전공의 모두 사직…대전협 "제대로 된 수련환경 보장하라"
16 보건복지부 장관에 윤석열 당선인 '40년 지기'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17 40여명 줄사직 보훈병원...의사노조 "연내 임금 개선없으면 전원 사직서 받을 것"
18 코로나19 완치 후 기침·가래·숨가쁨 물론 두통·우울·탈모·결막염·생리불순까지 전신반응
19 [간호법 저지 총궐기대회] "간호법은 의료체계에서 간호사 왕국을 만들어주는 법"  
20 카카오 헬스케어 황희 대표 "고민 끝에 정한 두 가지 방향성은…모바일 헬스케어 생태계·병원 데이터 활용 지원"
21 윤석열 후보 당선 이후 때 아닌 의료민영화 '논란'…왜 일어났나 봤더니?
22 헝가리의대 사태는 제2의 조국 사태
23 "전공의 수련은 고사하고 코로나19 환자 입원기록지 작성이 주 업무"
24 팍스로비드 병용금기 멀택 등 성분 23개…세인트존스워트 일반약 제품 22가지 주의
25 "전화기 너머 환자 잡아라"...코로나 팬데믹에서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20여곳으로 늘어
26 한 눈에 보는 보건의료 공약...이재명 "의대 신설·공공병원 확충" vs 윤석열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
27 60대 이비인후과 의사,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
28 전공의 '주 100시간' 근무 가능? 전공의협의회장 선거서 의견 갈린 두 후보
29 2년간 재감염 환자 290명...오미크론 변이 탓에 최근 두달 간 전체 재감염의 절반
30 [단독] 아주대 의대생, 탈의실서 '몰카' 촬영하다 발각...검찰 송치 예정
31 기존 의전원은 '지고' 카이스트∙포스텍 의전원은 '뜨고'
32 흉부외과 사직 후 복귀 선언한 이혜주 전공의…“흉부외과 그리웠다”
33 [단독] 김성주 의원, 고의 아닌 의료사고 의료인 형사처벌 면제 ‘의료분쟁특례법’ 발의한다 
34 뷰노·루닛·딥노이드 등 식약처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 받은 110개 품목은
35 근무환경+업무시간 근로여건 최고 수련병원, 서울아산∙인하대∙인제대상계백병원
36 어느 흉부외과 교수의 호소 "흉부외과 이미 늦었다...소아심장 분야는 멸종 단계"
37 만성변비의 약물 치료: 변비약 계속 먹어도 되나요?
38 국내·외 코로나19 사망 환자 부검 결과는…공통 증상은 미만성폐포손상 등 '폐질환' 
39 의정부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심근경색으로 '사망'…과로여부 등 공방 예상
40 국내 최초 오미크론 임상증상 분석 결과…절반은 무증상·나머지도 약한 감기
41 "헝가리어 하나도 못해도 졸업…복지부·국시원은 헝가리의대 국내 인정을 취소하라" 
42 [단독] 간호법 복지위 법안소위 기습 상정…국민의힘 불참 예고
43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국내 뇌혈관외과 의사 현실은 이렇습니다
44 "한주먹도 안되는 XX가…" 이정근 부회장-임현택 회장 간 폭행사건 진실은? 
45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재조사' 착수하나
46 닥터나우 임경호 부대표 "진료부터 약배송까지 1~2시간...비대면진료로 의료 접근성 더 높일 것"
47 고령층의 항생제 사용 후 설사 C.디피실 감염 의심해야…항생제 끊고 수주 뒤 나타날 수도
48 첫 공식행보 나선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제한된 자원으로 의료불평등 해소"
49 전체 규모 2900억원 내과·소아과·정신과 입원가산 30% 폐지에 의료계 ‘발칵’
50 처벌조항 삭제된 '간호법' 통과시 심각한 위헌 소지, 헌법소원 가능...간호사 실수로 환자 사망해도 처벌 불가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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