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의협, 26일 오후 8시 문재인 케어 투쟁 위한 온라인 토론회 확정

기사입력시간 18.06.20 14:55최종 업데이트 18.06.20 18:18

의협, 26일 오후 8시 문재인 케어 투쟁 위한 온라인 토론회 확정

유튜브‧페이스북 채팅과 문자메시지‧이메일 통해 회원 의견 수렴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기 위해 의료계 투쟁방안 등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20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제6차 정례브리핑을 열고 ‘가칭 대한의사협회 생방송 온라인 토론회 및 회원 의견수렴’을 오는 26일 오후 8시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의사 집단행동 ▲문케어 저지의 국민운동으로의 확산 ▲환자진료비 지불제도 개편 등의 주제(직접 청구의 장‧단점, 청구대행의 장‧단점) 등이 논의된다. 전국의사총파업, 건강보험 청구대행 중단 등 그동안 의료계에서 제기됐던 집단투쟁을 두고 여러 의견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참석대상은 최대집 회장과 부회장 등 상임이사 10인과 회원 3인을 포함한 총 13명이다.

정 대변인은 “기존 상임이사회와 동일하게 화상병행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며 “유튜브 스트리밍 전문업체를 통해 토론회를 촬영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한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팅 외에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의협은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토론회 개최 내용을 2회에 걸쳐 전 회원들에게 문자로 발송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생방송 온라인 토론회에서 다뤄진 내용이 무조건 의사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일단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이다”라며 “이메일 수신은 실시간 적용이 쉽지 않은 만큼 토론회를 마치고 수렴하고 문자메시지는 모니터링 요원 1명을 두고 필요한 의견은 사회자를 통해 회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온라인 토론회를 열게 됐다”며 “향후 회원들의 참여 등 반응에 따라 현안 관련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브리핑에서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개선을 위한 시스템 이용 설문조사 실시 ▲보험위원회 구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실무협의체 2차 회의결과 보고에 대한 내용도 보고했다. 또 의협 40대 비상근 임원으로 김종민 보험이사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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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mail protected])제약 전문 기자.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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