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대조적 양상...모기업 한미사이언스도 적자 기록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한 2669억 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22억 8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전년동기는 249억 4100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과 대조된다.

당기순이익 역시 -416억 26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88억 9500만원이었다.

한미약품 측은 "사노피의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 반환에 따라 공동개발 분담금 정산분 496억원을 경상개발비로 일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 적자를 봤음에도 연구개발 비중은 더욱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미약품 측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총 연구개발(R&D) 비용은 1867억 73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23.4%"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의 모기업인 한미사이언스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7% 상승한 2158억 4400만원이라고 잠정 공시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5억 66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전년동기 실적은 81억 7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74억 63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전년동기에는 60억 47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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