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위기 속 구원투수 높은 관심...의협회장 선거 첫째날 투표율 50% 돌파

3년 전 41대 선거 당시 첫째날 34.14%, 최종 투표율 52.67%...최종 투표율도 역대 최대치 찍을 듯

사진=대한의사협회장 첫째날 투표율 현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투표율이 투표 첫날부터 50%를 돌파하며 50.19%로 마무리됐다. 이는 첫날 투표율 사상 역대 최대치다. 

의협회장 투표는 3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케이보팅 전자투표로 이뤄진다. 개표는 22일 오후 7시다. 과반수 득표자가 있을시 당선인 공고가 진행된다.  만약 과반수 득표자가 없다면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결선 투표를 시작하고 26일 오후 7시 개표에 따른 당선인이 공고된다. 

이번 의협회장 출마자는 기호 1번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기호 2번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겸 전 의협회장, 기호 3번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기호 4번 박인숙 전 국회의원, 기호 5번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 대표다.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첫째날인 20일 선거를 마감한 결과, 2년치 의협회비를 내고 투표권이 있는 의협회원 유권자 5만681명 중 2만543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0.19%를 기록했다. 

투표율 돌풍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반대하며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은 물론 교수들도 사직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어느 때보다 위기의식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의협회장 후보 중 3명인 주수호 후보, 박명하 후보, 임현택 후보는 집단행동 교사 혐의로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앞서 3년 전 지난 제41대 의협회장 투표 첫째날 투표율은 총 1만 6721명이 참여해 투표율 34.14%을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52.67%(2만5796명)였다.

제40대 회장선거 때 첫째날 투표율은  26.52%(1만 1675명)를 기록했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48.96%(2만656명)이었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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