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킹고투자파트너스 지분을 추가 취득하고 지배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분 추가 취득으로 지분율이 23.1%로 확대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31.6%로 지배력이 더욱 강화된다.
경동제약은 킹고투자파트너스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바이오 헬스케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킹고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성균관대학교와 동문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VC)이다.
현재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펀드(270억원) ▲킹고 바이오 그로스 제2호 투자조합(32억원) ▲킹고 바이오 그로스 제3호 투자조합(55억원) 등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프로젝트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밖에도 ▲킹고 세컨더리 투자조합 제1호(360억원) ▲한국투자-킹고 소부장육성 투자조합(1,125억원) ▲스마트 마그나킹고 그린펀드(252억원)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중소 벤처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킹고투자파트너스의 단독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며 "앞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직·간접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제약은 약효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아울바이오(AULBIO),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엘바이오(ANLBIO) 등 국내 바이오벤처들에 지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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