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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22.03.08 17:28최종 업데이트 22.03.08 18:42

메디블록 EMR '닥터팔레트'③ "별도 설치 필요없이 어떤 기기든 쉽게 연결"

[의대생 인턴기자의 체험기] "블록체인 기술과 닥터팔레트를 연동하면 차별화된 EMR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의대생 인턴기자들의 체험기- 메디블록 EMR '닥터팔레트'
올해 초 70년만에 처음으로 의사 국가시험에 컴퓨터 시험이 전면 도입됐다. 의대생들은 학교에서 책으로 된 교과서를 구입하지 않고 태블릿과 노트북을 활용해 강의를 듣는 환경에 익숙하다. 코로나19 원격수업도 늘어나면서 컴퓨터로 진행하는 학업에 더욱 익숙할 수밖에 없다. 이런 IT트렌드에 익숙한 의대생들이 아직 진료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 나온 EMR을 써보면 어떤 느낌을 가질까. 메디게이트뉴스 의대생 인턴기자들이 직접 EMR을 사용해보고 체험기를 작성했다. 다수의 EMR회사 중에서 의사가 CEO로 있는 에이치디정션과 메디블록이 의대생들의 체험을 흔쾌히 허락했다.

①스마트폰으로 환자 사진 전송하면 자동 업로드- 정지연 인턴기자
②클릭 한번으로 처방·검사, 업무 부담 줄여- 정종언 인턴기자
③별도 설치 필요없이 어떤 기기든 쉽게 연결- 장성오 인턴기자

[메디게이트뉴스 장성오 인턴기자 중앙의대 본2] 메디블록의 EMR 제품인 '닥터팔레트'을 체험해보고 느낀 장점들은 무엇이 있었을까.

1. 설치가 필요없이 간편하다.

닥터팔레트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알고 있으면 태블릿PC나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알면 되는데, OTP로 이중 인증을 하거나, IP제한을 하는 방법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한다.

2. 쉽고 직관적이다.

마치 스마트폰처럼 유저인터페이스가 쉬워서 처음 봤는데도 적응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캘린더가 있어 효율적인 일정 관리를 할 수 있었다.

체험을 하면서 가상의 환자를 만들어 신규 예약을 받아보았다. 그랬더니 전체 스케줄 표에 방금 만든 가상 환자의 이름이 지정한 시간에 바로 떴다. 이 캘린더를 직원들과도 공유할 수 있고, 환자가 어디에서 어떤 진료를 받고 언제 입퇴원을 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기능이 내재돼 있다. 환자에게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는 등 의사와 간호사 사이에 메신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는 앱과 웹에 연동돼 나타나기 때문에 협업의 측면에서 상당히 편리하다는 것을 느꼈다.

3. 진료기록 작성이 편리하다.

진료 과정도 이전 EMR 대비 매우 간편하게 개선했다. 차트 상단에 환자 기본정보, 접수정보, 바이탈사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의 내원이력도 확인할 수 있고 진료화면 중앙에서 진료기록을 입력할 수 있다. 그리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환자의 질환 부위를 자세히 볼 수도 있었다. 진단과 처방을 하면 환자의 정보에 맞는 스마트 진찰료가 바로바로 확인됐다.

차트도 쉽게 작성할 수 있었다. 자주 쓰는 문구를 이용해서 빠르게 환자의 상태 기록할 수 있고 클릭 한 번으로 포맷을 넣고 환자 상태를 바로 기록할 수 있었다. 과거와 동일한 내용으로 기록할 때는 내원이력에서 선택하면 바로 복사가 완료된다. 빠른 처방은 클릭 한 번으로 완료되고 환자의 접수 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 진찰료가 진단 및 처방에 나타났다.

재진 환자는 내원이력에서 동일한 상병과 약제 클릭해서 바로 처방이 가능했고, 닥터팔레트 오더 세트를 활용해서 항목을 묶어 한번에 처방이 가능했다. 카테고리별로 모아두고 원하는 것만 골라서 바로 처방 가능한 것이 굉장히 편리했다.

4. 모바일과 연동이 쉽다.

닥터팔레트는 무엇보다 앱과 웹이 연동되는 게 가장 큰 강점으로 느껴졌다. 모바일을 통해 로그인하면 지금 바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확인할 수 있다. 첫 화면 대기리스트 현재 치료 중인 환자 대기순위가 높은 환자 대기환자로 구성되고, 오늘 리스트는 담당의사 별로 모든 환자를 확인할 수 있다.

가상의 환자 김메디 환자의 내원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스크롤을 통해 조회 가능하다. 확인하고 싶은 진료일자를 선택하고 그 날짜의 진료기록만 확인이 가능하다.

가장 특이하다고 생각한 기능은 지금 바로 환자의 상태를 스마트폰 사진으로 찍어 차트에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촬영을 선택하고 사진을 찍으면 차트상단에서 업로드한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닥터팔레트 EMR을 열어보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그리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환자의 병변 부위와 같은 데를 사진을 찍으면 바로 클라우드 EMR에 이미지로 업로드된다.

5. 차별화된 EMR의 가능성을 확인하다.

닥터팔레트는 보안과 편의성을 강조하는 EMR 플랫폼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메디블록의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닥터 팔레트를 연동해서 쓰면 다른 스타트업에서는 할 수 없는 차별화된 EMR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졌다. 앞으로 클라우드 EMR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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