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최근 키 오피니언 리더(KOL, Key Opinion Leader) 웨비나를 열고,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대상 글로벌 1/2상임상시험 중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치료 혁신신약(HM43239)의 다양한 용량(80mg, 120mg, 160mg) 투여군에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앱토즈는 이 연구의 상세 내용을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64회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 myeloid kinome inhibitor)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지난 5월)과 희귀의약품(2018년)으로 지정됐다.
앱토즈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단일투여 요법과 병용투여 요법 확장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단일투여 요법 확장임상에서는 기존 FLT3 억제제에 치료 반응이 없는 FLT3 돌연변이 환자를 포함한 AML 환자군에서 HM43239 120mg의 효능부터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HM43239 80mg과 기존의 AML 치료제인 베네토클락스와의 병용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앱토즈는 이번 KOL에서 "미국의 채택명칭위원회(USAN, The United States Adopted Name)가 HM43239의 성분명을 ‘투스페티닙(Tuspetinib)’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앱토즈는 앞으로 출판물과 기업자료 등 자사가 발표할 모든 공식 자료에 HM43239의 명칭을 투스페티닙으로 기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