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1차 투자자금 확보로 북미 CDMO 사업 진출·임상 가속화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의 1차 투자금 700억원 확보

메디포스트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에 발행한 전환사채(CB) 700억원이 납입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총 14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의 1차 투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메디포스트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북미지역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 투자를 위해 독점 협상 중에 있으며, 카티스템, SMUP-IA-01 등의 무릎골관절염치료제를 미국과 일본 등에서 임상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SMUP-IA-01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인정받아, 1상을 생략하고 바로 2상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우호적인 최대주주의 충분한 자금 확보를 통해 해외 사업 진출이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CDMO 투자와 해외 임상을 차질없이 진행해 기업 가치 제고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는 공동으로 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하며, 북미지역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과 투자계약 체결 완료 후 양사가 추가로 700억원 규모의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기로 메디포스트와 계약했다.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은 CDMO 기업 투자에 850억원, 해외 임상에 55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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