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테크 2022] 자는 동안 수면상태와 패턴 접촉 없이 측정…수면장애부터 낙상 등 응급상황 감지

제이씨에프테크, 슬립테크서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 모니터링 레이더 센서 '맥케어' 실제 체험존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JCF Technology(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3층)에서 열리는 슬립테크2022(SleepTech 2022) 제3회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에 참여,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과 솔루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제이씨에프 테크놀러지는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 모니터링 레이더 센서 '맥케어'와 함께 수면상태 데이터 기반의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 '슬립닥터',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스마트 실버케어' 등을 전시했다.

맥케어는 생체레이더 디바이스로, 벽이나 천장, 가구에 설치할 수 있다. 또는 스탠드형이나 테이블용도 있어 사용자의 편의와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마이크로 도플러 레이더를 이용해 인체의 호흡과 심박 등으로 미세하게 발생하는 움직임을 감지하고, 이를 생체 신호 데이터로 변환, 저장, 분석하는 헬스케어 기기다. 2m에서 최대 5m거리까지 생체신호를 측정, 모니터링할 수 있다.

맥케어에서 측정한 심박수, 호흡수와 수면상태, 수면시간, 재실상태, 낙상감지, 활동량,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의 수치는 슬립닥터 앱과 연동돼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니터링 솔루션 '스마트 실버케어'로 연결되는데, 이는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재 맥케어와 관련 솔루션은 병원 2곳에 설치돼 있고, 대학병원에서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9월에는 요양병원 전체에 설치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손을 잡고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6000가구에도 설치했으며, 올해 400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등과도 독거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설치를 논의하고 있는 단계다. 

회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전염병 확산, 의료 인프라 부족 등 미래 사회 문제를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 솔루션"이라며 "병원이나 장애인 단체시설, 요양기관 등에서 간호사 등 간호인력이 환자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밤사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실시간 환자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독사와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는 기기로, 실제 심박수 측정과 이상징후 발생시 자동 알람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최근 해당 기기와 솔루션을 통해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면서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 비대면 진료를 해야 할 때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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