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 2000만명 넘어…1000만명에서 50일도 안돼 1000만명 늘어

미국이 500만명 이상으로 확진자수 최다…브라질·인도·러시아 순으로 많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20분(GMT 10일 오전 12시 16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00만 906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3만 3361명이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 보고되고 1000만명이 될 때까지 약 6개월이 걸렸으나 다시 1000만명이 늘어나기까지는 50일이 채 지나지 않았다.

코로나19 발생은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으로 보고됐고, 빠르게 확산돼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누적 확진자 수 519만 9409명으로 가장 많다. 확산 속도를 보면 100만명이 되기까지 99일, 200만명까지 43일, 300만명까지 28일, 400만명까지 15일로 점차 빨라졌고, 또다시 17일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사망자 수는 16만 5608명에 달한다.

특히 미국 내에서도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조지아주 등 5개 주에서 미국 감염자의 40% 이상이 발생했다. 하지만 일리노이, 위스콘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신규 감염자 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는 브라질이 303만 5582명, 인도 221만 4137명, 러시아 88만 7536명, 남아프리카 55만 9859명, 멕시코 47만 590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은 9일 0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598명이며 사망자는 305명이다.

박도영 기자 ([email protected])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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