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8일부터 소아청소년·임신부 대상 접종 시작

소아청소년은 화이자, 임신부는 화이자·모더나...10월부터 고위험군 대상 부스터샷도 접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된다.
 
부스터샷(추가접종)도 면역저하자,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등을 시작으로 10월부터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4분기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10월말까지 고령층 90%, 성인 80%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고 ‘위드코로나’로 전환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12~17세 소아청소년 277만명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진행 및 사망 비율은 낮지만 중증감염과 다기관염증증후군 등의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하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정신건강과 사회적 측면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추진단은 접종기회와 접종에 따른 이득·위험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충분히 안내하고 적극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16~17세 대상 사전예약은 10월5일부터 10월29일까지이며, 10월18일부터 11월13일까지 접종이 시행된다. 12~15세 대상 사전예약 기간은 10월18일부터 11월12일까지이며, 접종은 11월1일부터 11월27일까지 진행된다.
 
백신종류는 화이자이며 접종간격은 3주다. 본인이나 대리 예약을 통해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보호자 동의를 받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임신부 대상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10월8일부터 진행된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우리나라에서 임신부 발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 낮으나, 감염시 위중증율은 6배 수준으로 높다. 4차 유행에 따라 감염자 숫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추진단은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으로 접종을 결정토록 하되,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 접종 전에 산모아 태아의 상태를 진찰 후 접종토록 할 방침이다.
 
사전 예약시에는 임신부 정보(임신여부, 출산예정일)를 본인이 직접 입력해 접종시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이며 접종은 10월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된다.
 
추진단은 부스터샷 접종도 10월부터 면역저하자,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에게 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로 10월부터는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코로나19 치료병원 포함),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한다. 2단계로는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 국민 대상 부스터샷 세부 접종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백신 종류는 mRNA 백신이며, 면역저하자를 제외한 대상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부스터샷을 맞게 된다.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이 경과해야 하며, 10월18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11월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10월12~10월30일), 요양병원 및 시설의 입원·종사자(11월10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11월15일~) 등도 10~11월에 걸쳐 부스터샷을 접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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