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말투가 진료실 폭력을 부른다?
KNN " 의사의 말 한마디로 진료불만족 낮출 수 있다" 보도
조인성 후보, 방송사 항의 방문해 사과문 게재 요구
부산경남 방송사인 KNN은 4일 '웃는 의사, 진료불만 줄인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방송은 "병원 의료진을 향한 폭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진료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큰 원인인데, 의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진료 불만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의사의 말투나 태도가 폭력의 원인인 것으로 해석할 소지가 없지 않다.
그러자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조인성 후보는 5일 KNN 보도국을 직접 방문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조인성 후보는 "폭행 피해 의사는 진료에 최선을 다한 순수한 피해자"라고 강조하고 "언론은 의료인의 폭행피해 실태를 보다 깊이 파악하고 왜곡보도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조인성 후보는 해당 보도에 대한 의료계의 실망과 분노를 전하고, 사과문 게재 및 정정 보도를 해 줄 것을 요구하는 정식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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