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 등록이 한창인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들도 출사표를 던져 관심이 쏠린다.
둘째 날인 18일까지 의사 5명, 치과의사 2명, 한의사 2명, 간호사 2명, 약사 5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류영진 前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예비후보자 제도는 정치 신인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다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 협상이 진통을 겪으며 선거구 획정 기준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5명의 의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서일경 아이리스성형외과의원 원장(자유한국당)이 부산 남구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을 지낸 윤형선 계양 속편한내과 대표원장(자유한국당)은 인천 계양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이용빈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용빈 의사(더불어민주당)는 광주 광산구갑에,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을 지낸 홍태용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은 경남 김해시갑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자유한국당 경산시당협위원장을 지내고 한국당 중앙연수원 부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덕영 하양중앙내과 원장은 경북 경산시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치과의사, 한의사도 2명씩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대구 남구청장, 환경부장관을 역임한 이재용 치과 원장(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대통령 후보 전북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김춘진 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각각 대구중구남구, 전북 김제시부안군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민중당 강서구 건강권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권혜인 한의사는 서울 강서구병에, 엄용하 용하한의원 원장(무소속)은 경남 거제시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간호사들도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향한 행보를 구체화했다. 김영희 현 국군간호사관학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자유한국당)은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자로 나섰다.
현재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윤종필 의원도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5명의 약사도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류영진 전 식약처장(더불어민주당)도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21대 총선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5일까지 가능하며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일정 범위 내 홍보물 발송 등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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