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JAK 억제제 '린버크', 아토피피부염 청소년 환자 대상 보험 급여 확대

4월 1일부터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청소년 환자 대상으로도 건강보험 급여 적용돼

한국애브비는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일부터 만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의 중증아토피피부염 치료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됐다고 3일 밝혔다.

린버크는 선택적, 가역적 JAK 억제제로 성인(15mg 및 30mg)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15mg)의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손상욱 회장은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심한 가려움증, 수면 장애,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은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 및 학업을 저해하고 대외 활동의 위축과 자존감 하락을 초래하는 등 성인보다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린버크는 투약 후 1~3일 내 나타나는 빠른 효과와 경구제라는 특성상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렵고 주사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더욱 유용한 옵션이다. 이번 보험 급여 확대로 많은 청소년 환자와 보호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좀 더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린버크의 보험 급여 적용 약가는 15mg 1일 1회 투여 기준 2만10원으로 산정특례 적용 시 환자는 약가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 급여 적용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청소년(만 12세 이상)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서 아래 기준을 모두 충족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청소년의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의 질에 장기적으로 깊은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질환이라는 점에서 이번 보험 급여 확대 결정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애브비는 꾸준한 연구 개발 노력을 통한  혁신적인 치료제 공급으로,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email protected])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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