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일본 이어 유럽 진출 계약 순항

법적 구속력 있는 계약 조건 문서(Binding Term Sheet) 합의…본계약은 내년 2월·판매 2024년 예상


삼천당제약은 지난 28일 유럽 제약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와 관련한 50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삼천당제약은 해당 제약사(비공개)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제품 공급과 독점 판매권에 대해 법적 구속력 있는 계약 조건 문서(바인딩 텀시트, Binding Term Sheet)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계약금은 500만 유로(한화 약 690억원)이며, 본 계약을 체결한 후에는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본 계약은 오는 2023년 2월 체결할 전망이다.

판매지역은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15개국이며, 향후 10년간 유럽 판매로 발생하는 순매출의 50%를 삼천당에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지난 2014년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왔다.

지난 2019년 3월 일본 센주제약에 일본 내 공급·판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미국·일본 등 15개국 황반변성 환자 576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3상시험을 진입했으며 올해 9월 투약을 완료했다. 삼천당제약은 오는 2023년 1월 SCD411 임상3상 최종보고서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안에 품목허가 승인을 신청하고 2024년에는 발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일리아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안과질환 치료제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조 5000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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