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넥스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약물전달기술과 바이오센서 기술을 기술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입한 기술은 약물전달 기술관련 2건과 바이오센서 관련 2건으로 총 4건이다.
레모넥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레모넥스는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DegradaBALL의 권리범위를 강화시키고, 분자진단 및 바이오센싱이 가능한 PANGO 기술 상용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DegradaBALL 약물전달 플랫폼은 기존 약물전달 기술과의 차별화를 통해 의약품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뿐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RNA, 항체, 싸이토카인 등 다양한 약물에 적용 가능하고 장시간 약효를 지속시킬 수 있어, 다양한 조직 및 장기에 대한 치료제 또는 백신에 적용할 수 있다.
PANGO 기술은 기존의 분자진단 기술과 차별화된 그래핀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복수감염질환 및 암 발생유전자를 형광신호로 검출하는 기술로, 로봇이 분석하는 HTS(High-Throughput Screening) 개념의 쾌속 대용량 진단검사가 가능하다. 향후 펜더믹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선제대응력을 높이고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방역 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는 "레모넥스는 글로벌 트렌드 및 수요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회사의 역동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분자진단 및 RNA 유전자치료제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레모넥스는 최근 시리즈C 투자유치를 완료했고 투자 후 시가총액은 약 220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로 DB금융투자를 선정해 2022년 성장성특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