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독일 머크·화이자와 글로벌 병용임상 시험 진행키로

배지수 대표 "머크·화이자사와 1/1b상 임상시험에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

지놈앤컴퍼니 로고.

지놈앤컴퍼니는 독일 머크·화이자(Merck KGaA, Darmstadt, Germany, and Pfizer Inc.)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놈앤컴퍼니는 여러 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머크·화이자가 보유한 면역항암제 바벤시오(R)(성분명: 아벨루맙)과 자사가 보유한 GEN-001의 병용 치료를 통한 안전성 및 내약성, 생물학적·의학적 활성을 평가하기 위해 1/1b 임상시험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에서는 지놈앤컴퍼니가 1/1b 임상시험의 스폰서로서 모든 과정을 총괄하며 머크·화이자는 병용 임상에 투입되는 약물을 무상 공급한다.

임상시험은 2020년 상반기 중 미국에서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양사는 본 임상시험의 계획 및 운영, 결과 평가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GEN-001은 우리 회사의 면역항암제 중 주력 파이프라인으로써 항암 분야 글로벌 리더인 머크·화이자사와 1/1b상 임상시험에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임상 단계에서 증명된 GEN-001과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벨루맙과 병용 치료법이 암 환자들에게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 매우 기대하고 있다. 수개월 이내에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email protected])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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