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정밀의료 적용 전략 소개해

국립암센터 정밀의료 심포지엄에서

사진: 국립암센터 정밀의료 국제심포지엄

국립암센터는 11번째 갖는 국제심포지엄의 주제를 '정밀의료'로 잡고 유전체학을 비롯해 빅데이터, 면역항암, 동물모델 분야로 나눠 관련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는 시간을 지난 14일 가졌다. 

행사 서두에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이번 행사가 정밀의료의 고도화를 위한 유전체학, 빅데이터, 면역항암 및 동물모델 각 분야별 적용 전략과 추진방안을 도출하는데 많은 정보와 영감을 제공해 암 정복을 위한 보다 다양하고 발전된 연구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김주영 박사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유전체학 세션에서는, 미국 사우스플로리다 의대 방사선종양학과의 자비어 토레스 로카(Javier F. Torres-Roca) 교수가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방사선민감도를 방사선 치료계획에 접목함으로써 정밀의료를 실현하는 시도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동물모델 세션에서는 잭슨 유전의학연구소(The Jackson Laboratory for Genomic Medicine) 소장이자 이화의대 특훈교수(distinguished professor)인 찰스 리(Charles Lee) 교수가 환자 유래 암조직 이종이식 기술(Patient-Derived Xenograft·PDX)을 이용한 항암제 반응 예측 플랫폼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이 외에도 정밀의료에 있어서 빅데이터의 국내외 활용 사례와 면역 세포인 T-세포를 이용한 정밀 면역항암요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각 분야별로 어떤 정밀의료 연구가 진행되는 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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