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오송 부지매입 예산확보 적극 행보…19일 임총열어 특별회계 신설안건 의결 예정

이필수 회장 "오송회관 건립·활용방안 등 향후 공청회 통해 다양한 의견 경청할 것"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부지 매입을 위한 예산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의협은 19일 오후2시 임시대의원총회를 더케이호텔 3층에서 개최하고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의 건’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오송부지 매입 논의는 지난 39대 집행부 때부터 계속 돼 왔다. 의협은 지난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오송회관 건립을 위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부지 매입을 의결하고 이후, 전임 집행부에서 노력했으나 예산 확보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41대 집행부는 지난 7월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까지 4차례의 위원회를 개최해 오송부지의 활용과 소요비용 충당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위원회는 오송부지 매입에 필요한 약 20억원의 재원을 조성하기 위해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 후, 1차 중도금으로 납부할 금액에 대해 약 5억 9000만원 상당의 공정위 과징금 과오납 환급금을 회계 전용하고 나머지 잔금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부지 매입대금을 충당하는 안을 계획 중이다. 

이필수 회장은 대의원 서신을 통해 "추후 오송회관의 건립과 활용방안에 대해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며 "젊은 회원들이 이끌 미래의 의사협회의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동안  집행부는 오송회관에 관련돼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고, 모두 의협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며 "부지 매입에 대해 제41대 집행부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여러 차례 의견을 피력하며 면밀히 검토해 온 만큼, 이번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님들의 고견을 모아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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