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인턴감축 결국 '유예'...전년과 동일하게 180명 책정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2022년도 전공의 모집 계획' 공고...인턴 3262명, 전공의 3423명 모집

자료=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턴 113명의 필수교과 미이수 문제로 내려졌던 서울대병원에 대한 인턴정원 감축 처분이 유예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도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인턴 3262명, 전공의 3423명을 모집한다.
 
인턴의 경우 전기는 내년 1월 21일부터 25일, 후기는 2월3일부터 4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받으며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1월28일, 2월 9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레지던트 1년차는 전기의 경우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원서교부와 접수가 진행되며, 후기는 12월 27~28일 병원별 원서교부 및 접수가 이뤄진다. 이후 필기시험과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각각 12월24일, 내년 1월 3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인턴정원 감축 여부로 관심이 쏠렸던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턴정원 180명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인턴 113명의 필수교과 미이수 문제가 드러난 서울대병원에 대해  2022년도 인턴 모집부터 정원을 감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복지부는 최근 있었던 수평위 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 로 어려운 병원 상황 등을 고려해 인턴정원 감축 처분 유예를 주장했다.[관련기사=복지부, 서울대병원 인턴 감축 ‘유예’ 제안…조만간 최종 결론]
 
이에 수평위 위원들은 인턴정원 감축 처분을 받았던 타 병원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으나 복지부는 유예 주장을 그대로 인턴 정원 책정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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