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은 우리 몸 ATP의 동반자

피곤한 현대인에게 영양제 섭취도 필요

[칼럼]한국아브노바연구소 배진건 소장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유럽에 가면 마시는 물의 성분 분석표를 보는 버릇이 있다. pH가 얼마이고 물속에 함유하고 있는 마그네슘(Mg)과 칼슘(Ca)의 양이 얼마인지 꼭 확인해본다. 무기질(미네랄) 함량이 많으면 pH도 더 알칼리성이고 물의 목 넘김이 부드럽다.

지난 6월 독일 방문 때 내가 마신 물들은 놀랍게도 마치 미국에 온 듯 성분 분석표에 미네랄 함량 표시가 없었다. 그런 물들은 영락없이 코카콜라의 자회사라는 로고가 붙어 있었다. 전통적인 작은 유럽 물 회사들이 건강에 관심이 적은 거대한 코카콜라에 팔려버렸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알칼리 토금속에 속하는 화학 원소로 기호는 Mg이고 원자 번호는 12이다. 우리 몸에 함유 되어 있는 무기질(미네랄) 중 네 번째로 많은 무기질이다. 성인 평균체중(70 kg) 기준 우리 몸 안의 마그네슘 보유량은 약 24g에서 25g정도 된다. 총 마그네슘의 50~60%는 뼈에 존재 하고 약 30%는 세포내액에 함유돼 있다.

체중 1 kg 당 6 mg, 즉 70kg 성인은 하루에 420mg의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지방과 단백질 등을 합성하고,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등 체내 300가지 이상의 각종 생화학적·생리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효소(enzyme) 반응이 필요한데, 이때 마그네슘이 보조 효소(coenzyme)로서 효소의 동반자로 기능한다. 특히, 근육과 신경의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세포 내에서 인산(phosphate)기를 가지는 DNA, RNA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단위인 ATP(아데노신3인산)의 동반자로도 마그네슘은 중요하다(Mg-ATP 복합체 구성). 마그네슘은  ATP를 필요로 하는 반응에 필수적으로 관여하고 탄수화물 대사 과정에서 촉매로 작용하므로 생명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물의 엽록소에도 마그네슘 이온이 포함돼 있어 광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칼슘이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려면 마그네슘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마그네슘과 칼슘은 항상 우리 몸 안에서 같이 움직인다. 마그네슘이 없이 칼슘만으로는 튼튼한 뼈를 유지할 수 없다. 뼈 속의 칼슘을 만들어내는 칼시토닌 생성에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세포내 칼슘양이 증가하여 근육 통증, 편두통, 불안 등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은 칼슘이 혈액에 녹을 수 있게 도와 신장 결석을 예방한다. 따라서 마그네슘 없이 칼슘을 먹으면 골다공증과 신장 결석이 발생할 수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섭취를 2:1로 균형 있게 해주어야 하는데, 보통 많은 사람들이 항산화에 좋다고 그램(g) 단위로 칼슘을 많이 섭취한다. 과도한 칼슘은 마그네슘 흡수를 막아 신체에 부정적인 작용을 일으킨다.

비타민(Vitamin)은 이름 그대로 라틴어로 생명을 의미하는 vita와 amine이 결합돼 만들어졌지만 어쩌면 생명(vitality)을 주는 미네랄(mineral)이기도 하다.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는 비타민은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마그네슘의 성인 권장 하루 섭취량은 남성이 350mg, 여성이 280mg이다. 대한민국 성인이 음식으로 섭취하는 마그네슘 섭취량은 남성이 71.9mg으로 하루 권장량의 20.5%이고 여성은 53.7mg으로 19.1%밖에 안된다. 많은 사람들이 권장량에도 부족한 마그네슘을 식품으로 섭취하기에 보조제에 조금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이렇게 식품 섭취로 부족한 마그네슘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비타민 B군의 효율적인 에너지대사와 에너지이용을 위해 단 한 알에 최적의 황금 비율로 배합한 보조제가 있다. 이 보조제에는 엽산(folate, B9) 또한 포함돼 있는데, 엽산은 DNA 합성에 꼭 필요하고 우리 몸 세포 분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제조사인 크바이저 파마(Queisser Pharma)는 건강한 생활과 활력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독일 헬스케어 기업이다. '도펠 헤르츠(Doppel Herz)'라는 넘버원 브랜드는 'The Power of the Two Hearts', 즉 두 심장의 힘이 발휘하는 강력한 에너지를 뜻한다.

정신적·신체적으로 피곤한 현대인은 에너지충전 및 활력을 챙겨야 한다.

#칼럼 # 배진건 # 마그네슘 # ATP # 비타민 # 크바이저 파마 # 도펠 헤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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