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올해 대규모 정규직 채용(1050명)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상반기 정규직 신규 직원 450명 채용에 들어갔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600여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에는 정규직 신규직원 1050명, 청년 인턴사원 800여명 등 3회에 걸쳐 총 19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상반기에 채용할 예정인 450명은 행정직 260명, 건강직 54명, 요양직 136명이다.
건보공단은 과도한 인력 충원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임과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건보공단 임직원 절반이 오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퇴직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채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이 오는 2018년부터 시작되면서 앞으로 당분간 대규모 채용이 지속될 것"이라며 "퇴직자가 많다보니 채용 또한 대규모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신규직원을 채용할 때 고스펙 중심에서 벗어나 직무에 적합한 능력 중심의 인재선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단은 일·가정 양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력단절 여성의 시간선택제(단시간 근무) 방식으로 36명을 채용하고, 고졸자의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고졸자 6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8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인터넷(//nhis.saramin.co.kr)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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