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마이크니들융합연구회 발족 기념 포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산하에 마이크로니들융합연구회(Korean Society of Convergent Research on Microneedle Systems; KSCRM)를 설립하고 공식 운영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니들융합연구회는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발족식과 함께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환자 맞춤형 제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제제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도가 점차 증대되면서 관련 연구개발이 점차 활발해지는 추세다.

국내 업계의 경우 마이크로니들 양산기술 고도화 및 전문 GMP 제조시설 구축 등 국내 마이크로니들 제조 역량이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경구 투약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증가 등 최소 침습 약물전달시스템 수요가 점차 증가해 높은 시장 성장이 예상되지만, 대량생산과 제조공정에 대한 허들 극복, 약물 정량 전달을 위한 품질 관리 전략 확보, 품목허가를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의 부재 등 선결과제의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규제기관에서 혁신기술을 수용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데 있어 산·학·연·병 등 업계 의견과 규제기관을 연계할 수 있는 유관기관과의 통로 확보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신약조합은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국내 마이크로니들 분야 중심조직으로 마이크로니들융합연구회를 발족,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대정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하고 산·학·연·병 연구개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연구회 발족식과 함께 개최하는 기념 포럼은 아주대학교 융복합의료제품 촉진지원센터 김수동 센터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마이크로니들 기술 및 산업 동향(커서스바이오 장관영 COO),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연구개발 활성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선결과제(아주대학교 김주희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 아주대학교 김주희 교수, 동국대학교 권경희 교수, 커서스바이오 장관영 COO, 에스엔비아 이강오 대표, 스몰랩 이정규 대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태형 본부장 등이 좌장 및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선결과제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약조합 조헌제 본부장은 "전 세계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시장은 2019년 7,705억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1조4922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마이크로니들 원천기술은 이미 그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외적으로 연구개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며 "이번 마이크로니들융합연구회 발족을 통해 국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분야의 발전을 위해 개발사·제약사 간 기술교류회 및 세미나 개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연수, 대정부 건의 등 마이크로니들 분야 중심조직으로서 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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