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백신사업부, 'SK바이오사이언스'로 공식 출범

“혁신적 R&D 기술과 세계적 생산 설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회사로 발돋움”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이사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SK케미칼은 1일 기존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을 모두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된다.

SK케미칼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와 합성의약품 사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사업에서 각각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외부 투자유치에 용이한 구조를 마련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게 된다.

신설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에는 안재용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이 선임됐다.

안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혁신적 R&D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시설은 성공의 근간이다”라며 “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백신전문기업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세계에서 경쟁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자체 개발 백신과 글로벌 기구들과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백신, 세계적 생산 규모의 백신 공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판 허가를 받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도 출시 첫해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고 개발도상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허가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도 국내 공급과 해외 입찰 시장 참여를 동시에 타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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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mail protected])제약 전문 기자.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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