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개발‧보급하고, 보건의료 산업 지원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관 협회 및 민간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민간 기업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개발하고자 하는 의약품‧의료기기‧치료재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사업 계획 및 수요 파악,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제공체계 및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정부 부처 관계자와 함께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차동철 센터장,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생명보험협회 김홍중 수석상무, 손해보험협회 홍군호 부장, 한국디지털헬스케어협회 배민철 국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상수 이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이사 등 등 헬스케어업계 및 보험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건보공단이 보유한 우수한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보건의료 관련 민간 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민간 기업의 혁신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국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되고, 연구 개발 등 보건의료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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