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제약바이오산업 총괄 위한 '컨트롤타워' 필요성 강조

전혜숙 의원 국회 지구촌보건복지 포럼 조찬 강연 개최 "연구성패 부담 없는 정부 R&D 투자 확대" 촉구

사진 = 제40차 국회 지구촌보건복지 조찬 포럼.

국회 지구촌보건복지 포럼은 24일 국회에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을 초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제40차 국회 지구촌보건복지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전혜숙 대표의원, 양정숙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회장을 비롯한 주요 정부와 공공기관 대표들과 보건의료직능단체장,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 전반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통합 관리 체계인 '제약바이오 국가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약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1단계 제네릭, 필수의약품, 백신, 원료의약품의 개발 ▲2단계 개량신약 개발 ▲3단계 우수의약품 개발 ▲4단계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을 미래전략 발전단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력 확보와 규제개혁 그리고 정부의 재정지원 필요성을 촉구했다.

강연회를 주최한 전혜숙 의원은 연구 성패에 부담 없는 R&D 투자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국내 식약처 허가 단계에서 미국 FDA 처럼 제품허가를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그룹이 필요하다. 규제혁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조찬 포럼에 참석한 박광온 원내대표는 "지구촌의 문제를 논의하는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은 현재의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자리"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그려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의 파트너 단체인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포럼과 소아당뇨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기부하는 등 직접적인 사회공헌을 위한 꾸준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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