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2021 AACR서 폐암 유방암 등 신약후보물질 3종 발표

미국 수출 폐암치료제 ‘월등한 뇌투과율’ 공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보로노이는 자체 개발한 폐암, 유방암 등 신약후보물질 3종을 오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1)에서 공식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보로노이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오릭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한 EGFR 엑손20 삽입(Exon20 Insertion) 돌연변이 정밀표적치료제 ORIC-114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뇌 전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ORIC-114는 현재 동일 계열 치료제 대비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인 뇌 투과율 연구결과를 이번에 상세히 공개한다.

또한 폐암과 함께 뇌 전이가 가장 빈발하는 암종인 유방암의 HER2 단백질을 타겟하는 정밀표적치료제 연구 결과도 선보인다.

보로노이 김대권 대표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인 뇌투과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뇌전이 모델에서 높은 활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발표 후에 HER2 ADC 병용을 위한 협력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email protected])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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