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에 출마한 기호 1번 이상영 후보는 ‘변화가 개혁을 만듭니다’를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이 후보는 지난 5월 말에 출마를 결심하고 이번 선거에 뛰어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 것은 회원들의 피선거권 보장이다. 이 후보는 임원 또는 대의원 경력자만 출마가 가능한 기존 회원들의 피선거권 규정을 개선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가정의학과의사회장 출마를 할 때 대의원을 하거나 임원을 했던 사람으로 제한된다. 앞으로는 능력 있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회장에 출마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단독 후보가 나오면 대의원총회에서만 회장을 뽑는다. 그동안 가정의학과의사회는 관례적으로 단독 후보가 많이 나왔고 대의원총회를 통해 회장이 임기를 길게 하기도 했다”라며 "강태경 후보가 단독 후보로 먼저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회원들의 직접 선거를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이 후보는 “관례적으로 기존 회장이 임기를 더 하겠다고 하면 아무도 출마하지 않았다. 그래서 (유태욱 현 회장이)10년씩 임기를 이어가기도 했다"라며 "이는 가정의학과의사회 전체 발전을 저해하고, 임원진과 회원들이 제대로 소통을 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동안 가정의학과의사회 임원을 3~4년 이상 하면서 임원진과 회원들이 소통을 하지 못하는 이런 구조는 아니라고 했다"라며 "회원들과 너무 멀어지는 괴리가 있는 의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피선거권 제한부터 풀어야 하겠다고 생각해 이번 경선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정의학과의사회 모든 회원의 출마권을 보장해야 한다. 물론, 연회비 납부와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에 한할 것을 제안한다"라며 "회장직은 최대 2회 중임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회장에 당선된다면 임원과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내세웠다. 이 후보 "기존에는 단독 후보 회장이 임기를 10여년간 이끌다 보니 임원진과 일반회원들과의 괴리가 너무 많았다"라며 “소통을 강화해야 단결과 단합이 잘되기 마련이다. SNS를 통해 임원진이 회원들과 소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지역 및 연령의 장벽을 허물어 모든 회원과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겠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하고 네이버 밴드 활성화를 통한 정보를 공유하겠다"라며 "연회비를 납부하고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들의 연수강좌 참여시 다양한 혜택과 권익 증진에 힘쓰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의협 정책자문위원, 인천 연수구의사회 재무이사및 감사, 대한 가정의학회 감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인천시 가정의학과의사회 분회장, 가정의학과의사회 분회장, 가정의학과 의사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