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31억원 투자를 진행한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개발업체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해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택은 북미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임상단계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임상개발 진척도, 복수의 해외 기술이전 계약체결 실적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기반 5개의 임상 전문 자회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질환 및 대사성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회사가 개발중인 대사성질환 치료제 DD01에 대해 시가총액 5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선전 살루브리스 제약과 중국 지역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반환의무가 없는 400만 달러를 수령하며,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별도의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확보한다. 또한 상업화 단계 진입 시 매출구간에 따라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로열티도 지급받을 예정이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면서 전문적인 투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투자 바이오벤처인 뷰노, 지놈앤컴퍼니의 상장에 이어 이번 디앤디파마텍의 기술성평가 통과, 바이오노트와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상장 준비 등으로 높은 평가 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미래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함으로써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축소하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 투자성과에 따른 자본수익에 더하여 공동 R&D,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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