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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21.12.21 10:33최종 업데이트 21.12.21 10:33

알테오젠, ADC 난소암치료제(ALT-Q5) 글로벌 권리 확보

국내 임상 1상 완료 후 ADC 난소암 치료제 기술 미국 특허 등록

알테오젠은 항체-약물접합(ADC) 난소암 치료제(ALT-Q5)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ALT-Q5는 알테오젠의 바이오베터 원천 기술인 넥스맙(NexMab)TM-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특허는 국내는 물론 2020년 일본, 2021년 캐나다에 특허 출원을 했으며, 현재 유럽과 중국에서 특허 출원 등록을 앞두고 있다.

앞서 올해 7월 알테오젠은 ADC 난소암 치료제가 난소암 세포표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규 변형항체를 특허 등록했다.

이는 난소암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FOLR1(folate receptor alpha)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기존에 사용하던 항체의 결합력을 증대하도록 하고, 항원에 대한 결합능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인 BMS가 에자이(Eisai)와 ADC 치료제인 MORAb-202의 공동 개발을 위해 최대 31억 달러(약 3조515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세계적으로 ADC 관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여기에 사용된 항체는 FR알파 항체로 이번에 자사에서 개발 국내 특허 등록된 개량 항체와 타겟이 유사하다.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1, 2상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ADC 난소암 치료제 특허의 미국 특허 등록은 이들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자사 ADC 항체를 이용하면 각종 종류의 암세포 표면에 많이 분포돼 있는 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 ADC 난소암 치료제 이외에 다른 암 치료제 개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난소암 발병환자는 연간 약 22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시장 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난소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28년 68억달러(약 8조65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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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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