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처음으로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87만 8000명분을 국가출하승인 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보툴리눔독소제제, 혈장분획제제 등에 대해 제조단위(로트)별로 식약처의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원의 제조·시험 결과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제품의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올해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이 유사한 시기에 접종되는 점을 고려, 독감백신이 집중 접종기간(10∼11월)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10월 말까지 모든 독감백신의 출하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8월에는 857만명분, 9월은 1301만명분, 10월에는 698만명분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백신은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에서 별도로 신속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한다.
2021년 독감 백신은 지난 6월에 발표한 수치보다 300만명이 늘어 약 2800만명분의 국가출하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 등 국가예방접종에 따른 무료접종 대상자는 약 1460만명이며, 목표접종률을 고려할 때 대상자 중 약 1192만명이 접종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식약처는 "신속하고 빈틈없는 국가출하승인으로 독감백신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품질이 확보된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등 국가출하승인 현황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 제조사, 제조번호 등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국가예방접종 대상 |
접종인구
(목표접종률 반영) |
어린이
(6개월~만 13세) |
⦁2회 접종 대상 |
’21. 09. 14.(화) ∼ ’22. 04. 30.(토) |
약 430만 명 |
⦁1회 접종 대상 |
’21. 10. 12.(화) ∼ ’22. 02. 28.(월) |
임신부 |
’21. 09. 14.(화) ∼ ’22. 04. 30.(토) |
약 13만 명 |
어르신 |
⦁만 75세 이상 |
’21. 10. 12.(화) ∼ ’22. 02. 28.(월) |
약 749만 명 |
⦁만 70∼74세 |
’21. 10. 18.(월) ∼ ’22. 02. 28.(월) |
⦁만 65∼69세 |
’21. 10. 21.(목) ∼ ’22. 02. 2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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