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성균관대학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내 CNS 연구센터(가칭) 설립을 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한 산학융합 뇌질환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연구개발 및 상업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성균관대, 아임뉴런은 이번 협력을 통해 CNS 연구센터(가칭) 설립을 비롯 공동연구 및 신약개발 협력 ▲CNS 신약과제 확보 ▲기초뇌과학 기술분야 학과신설을 추진한다.
이번 3자 계약은 국내 최초로 대학·바이오벤처·제약회사가 융합한 차별화된 뇌질환 R&B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스톱 산학협력 혁신플랫폼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CNS 연구센터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내 최첨단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7000평 규모로 설립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건축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CNS 연구센터 신축을 위한 기념식도 개최했다.
세 기관은 CNS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기초연구부터 신약개발 전반에 걸쳐 필요한 교육·연구·기술개발·지적재산·중개연구·임상·사업화 등의 역량을 총 결집한 원스톱 CNS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고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유한양행은 내부 뇌질환 신약개발 R&D 역량을 집중·강화하고, 투자 및 공동개발을 통해 사업성이 유망한 CNS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략이다. 사측은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균관대 역시 글로벌 창의리더를 양성해 협약 파트너들과 세계적 수준의 CNS 연구역량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가적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아임뉴런도 우수한 뇌과학 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뇌질환 및 유전자질환 분야 기술개발 및 신약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다가올 바이오미래사업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중개연구 및 R&D 성과를 뛰어넘는 사회 혁신적인 플랫폼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최초로 제약사·대학·바이오벤처가 결합된 뇌질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전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 제약사, 바이오벤처가 함께 힘을 모은 첫 사례에 성균관대도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R&BD 생태계를 구축하고 뇌과학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여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주 아임뉴런 대표는 "산학융합 글로벌 연구소기업로 성장할 수 있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수준 높은 뇌질환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하여 미충족 의학수요가 큰 뇌질환·유전자질환 분야에 필요한 기반기술 및 신약개발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