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회장 "좌우 치우침 없이 회원들의 권익 위한 대선 공약 목소리낼 것"

[2022 신년사] 집행부 출범 8개월간 각종 악법 방어에 동분서주...대화와 소통으로 설득과 타협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가뜩이나 힘든 진료현장을 더 고달프게 하는 각종 명령, 규칙, 고시 등이 많았다. 41대 의협 집행부가 출범한지 8개월에 불과하지만 그 잘못된 시도들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나날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회장은 “국민건강에 역행하고 의료를 거꾸로 퇴보시킬 악법들을 막고자,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의사와 국민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새해에도 41대 집행부는 신발끈을 동여매고 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국민과 정부, 국회에 의료계의 목소리를 대화와 소통으로 잘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의료전문가로서의 마땅한 역할을 다함으로써 신뢰와 권위를 확보해야 한다. 합리성과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대화와 소통으로 그들의 이해를 돕고 설득하며 타협점을 찾아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반대편을 바라보는 상대방이 아닌,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동반자이고, 의료환경과 제도의  선이 곧 국민건강과 행복에 직결되는 것을 서로가 공감하고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오는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중요한 해다. 이 회장은 “실제 의료현장의 문제와 제안들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올바른 정책들을 각 후보 캠프에서 채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협 집행부는 좌우에 치우침 없이 곧게 오로지 회원들의 권익과 진료권 수호의 관점으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의협 신축회관도 완공되는 가운데,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는데 대한 감사인사도 전했다. 

이 회장은 “저희 41대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 곁에서 늘 동행하는 든든하고 믿음직한 친구가 되겠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 내가 소속돼 있어 자랑스러운 곳 그런 의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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