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ESG 실천 '케토톱' 패키지 개선하고 고객 소통 강화

"일반 소비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종이 최소화, 시각장애인 QR코드 삽입"

사진 = 케토톱 패키지 개선.

한독은 2022년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 판매 1위인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의 패키지를 개선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케토톱 제품의 특징과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개선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QR코드 삽입과 환경을 위한 종이 최소화 사용 등 ESG 실천을 위한 노력을 더했다.

케토톱은 약사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부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노년층에서 젊은층까지 마케팅 타깃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된 패키지는 각 제품별로 어깨, 손목, 손가락 등의 부착 부위와 함께 사각형, 밴드형, 동전 모양 등 실제 제품이 부착된 이미지를 전면에 넣었다. 근육통, 관절염, 어깨관절 주위염을 비롯해 테니스 엘보우(팔꿈치), 손가락 등 제품별로 소비자들이 부위에 따라 제품을 적절하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케토톱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은 유지하고 기존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성분 함량, 사이즈, 부착 부위를 알아보기 쉽게 일러스트도 추가했다. 또, ‘손가락 마디마디에 밴드처럼 감아 효과 좋은’, ‘동전모양으로 원하는 통증부위마다 강력하게’ 등 제품의 특징과 사용법을 소비자 친화적인 문구로 설명했다.

또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불필요한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케토톱 오리지널과 핫 34매의 종이 포장(카톤 박스)을 제거했다. 

케토톱 오리지널 40매의 종이 포장은 2020년부터 제거했으며, 주력제품인 34매의 종이 포장 제거로 연간 약 46톤의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케토톱 전 제품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QR코드를 삽입해 음성 안내 설정을 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제품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김미연 상무는 "이번 패키지 개선은 다양해진 케토톱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케토톱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제품을 개선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토톱(주성분명: 케토프로펜)은 지난 1994년 출시 이후 30년 가까이 일반의약품 외용소염진통제 시장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로, 피부를 통해 약물이 침투해 환부에 직접 소염진통 작용을 한다. 지난해 누적 매출로 3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2014년 한독이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하고 8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인수 당시 케토톱은 연 200억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2.5배 이상 성장해 2022년 5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케토톱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6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토톱 오리지널 제품 외에 손가락과 손목 등 밴드처럼 감아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케토톱 밴드 타입 혼합형’, 열감을 더한 ‘케토톱 핫’과 ‘케토톱 핫 밴드 타입’, 국소부위 통증을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케토톱 핫 미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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