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특위 "회의 잠정중단 아닌 한 주 쉬는 것…개원가 휴진 부정적 사실무근"

시도의사회에서 오히려 강한 워딩 주문, 휴진 무의미 발언은 사실 아니야…사실관계 바로잡기 위해 15일 기자회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잠정중단된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올특위는 개원가에서 집단휴진 등 대정부 투쟁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올특위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오는 15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앞서 한 매체는 올특위 회의가 3번의 정기회의 만에 잠정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개원의들과 의대교수들 사이에도 향후 집단휴진 여부를 두고 이견이 많다고 했다. 개원의사들이 더 이상의 휴진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의협 채동영 홍보이사는 12일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올특위는 잠정중단이 아니라 한 주 쉬어가는 것 뿐"이라고 정정했다. 

올특위는 3차 회의 과정에서 의대증원과 관련한 정부의 뚜렷히 달라진 입장표명이 없는 상황에서 의대생과 전공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 주 회의를 쉬고 재정비의 기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 

채동영 이사는 "언론사 측에 사실관계가 잘못된 부분이 많아 정정요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다. 이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다음주 월요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특위는 개원가에서 집단휴진 등 투쟁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올특위 관계자는 "오히려 시도의사회는 올특위 회의 과정에서 강경한 워딩을 원했다. 휴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거나 휴진이 무의미하다는 말은 전혀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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