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심평원장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 내정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 오는 20일 취임식 예정...심평원 역사상 첫 여성 원장

사진: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차기 원장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가 사실상 내정됐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선민 기획상임이사가 차기 심평원장으로 내정돼 오는 20일 예정된 이·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이사는 1964년생으로 서울의대와 서울의대 대학원을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그는 한림대 의대 교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연구담당관, 심평원 상근평가위원 등을 거쳐 현재 기획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에는 '2020년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HCQO) 워킹그룹' 의장으로 재선임되기도 했다.

이번에 김 이사가 이변 없이 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심평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원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또한 의사 출신으로는 7번째 심평원장이다.

한편, 현재 김승택 원장의 임기는 지난달 6일 만료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차기원장 취임 일정이 연기되면서 한달 여간 심평원장 자리를 지키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김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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