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날개 단 에스디바이오센서, 시설·인프라 확장 추진

생산공장 신설·독일 진단기업 경영참여 목적 주식 취득

사진 =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제품인 스탠다드큐.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자가진단키트 수출과 판매가 급증하면서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한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속적인 수익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근 공시를 통해 공장을 신설하고 타법인 주식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사회를 통해 충청북도 증평 부지에 별도의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공장 신설에 투자하는 비용은 1880억원으로, 자기자본(1조2650억원) 대비 14.86% 규모다. 자기자본은 최근사업연도(2020년)말 연결기준 자본금액에 지난해 7월 실시한 신주발행공모에 의한 자본금·자본잉여금을 더한 수치다.

투자 기간은 준공 완료가 예상되는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은 "이번 공장 신설은 생산량 확대를 위한 생산시설 확충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상기 투자금액과 투자기간 등은 향후 추진과정에서 경영환경, 투자진행경과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독일 검사센터용 의료·진단 재료·툴(Tools)의 생산·도매업체(Bestbion dx - Diagnostische Produkte und Beratung GmbH)의 주식 2만5000을 취득했다.

주식 취득 금액은 161억712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8%다.

이는 현금으로 취득했으며, 타법인 주식취득 목적은 경영참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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