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000명 육박....하루만에 505명 늘어나 1766명, 검사중도 2만5000명

13번째 사망환자, 자가격리 중 입원 병실 대기하다가 사망...신장이식 기저질환자

자료=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4시 현재, 이날 오전 9시 대비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17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에 발표된 334명을 합쳐 하루만에 505명이 늘어나 전체 1766명이 됐다. 

이날 13번째 사망환자가 확인됐다. 이 환자는 74세 남성환자로 사망 관련성을 조사중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조사 대상 환자로, 신장이식을 받은 기저질환자다.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면서 입원대기 중이었지만 병실이 부족해 입원하지 못했다. 이 환자는 발열·기침 이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며 27일 오전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오후에 새롭게 나온 환자는 대구 115명 경북 24명 서울 1명 부산 3명 대전 1명 울산 5명 경기 7명 충북 1명 충남 5명 전북 2명 경남 7명 등이다. 

전체 검사 중인 환자는 전날 보다 4471명 늘어난 2만5568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대구에서 확진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대구 신천지 교인과 이 외 지역 신도, 접촉자들의 검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일 통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라며 "현재 대구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끝냈고 오늘, 내일이면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결과는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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